타이바르 켈 개발 스토리

Posted in Feature on 2020년 12월 16일

By Gerritt Turner

안녕하세요, 저는 매직: 더 개더링의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인 Gerritt Turner이며, 저와 Cynthia Sheppard (선임 아트 디렉터), 그리고 Lake Hurwitz (주요 콘셉 아티스트)와 함께 칼드하임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인 타이바르 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Gerritt Turner: Cynthia 와 Lake,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의 배경 지식을 드리는 걸로 시작하지요. 타이바르는 칼드하임 출신 엘프입니다. 우리가 처음 타이바르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을 때 이것이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네요.

Lake Hurwitz: 저희는 칼드하임 개발 초기에 이 세트에 엘프 종족인 플레인즈워커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에 따라 캐릭터 생성 과정을 시작했을 때 엘프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공통적인 요소에 무엇이 있을 지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궁극적으로, 저희는 일반적이며 익숙하다고 여겨지는 테마 세 가지를 확인했습니다: 전통 또는 문화의 공유, 자연과의 조율, 고상한 전투 스타일이 바로 그것들이었죠. 하지만, 저희는 또한 칼드하임의 엘프들이 약간 . . . 다를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Cynthia Sheppard: 칼드하임은 북유럽의 신화에 영감을 받은 차원입니다. 이는 이야기와 노래에 깊이 새겨져 있고, 그곳에 거주하는 자들은 공통적인 기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드하임은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과시하고 전투에서 영웅적으로 죽기를 바라면서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온 힘을 다해 즐기는 전사들의 차원이며, 위대한 이야기는 신화가 되어 수 세기에 걸쳐 전파되는 차원입니다. 이는 칼드하임의 엘프들이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관—또는 과거의 매직 세트에서 등장하는 엘프들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GT: 대부분의 판타지 엘프들보다 좀더 세속적(말하자면 그렇다는 뜻입니다)이고 좀더 성급하다는 말인가요?

CS: 맞습니다! 엘프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바이킹과 북유럽 신들이 가진 특성을 빌려왔기에, 다른 칼드하임의 생물들이 그렇듯이 (하지만 아마도 다른 판타지적인 엘프와는 다르게), 이들은 상식을 벗어난 싸움에서 자신의 멋진 능력을 뽐내는 일을 즐깁니다. 이들이 가진 유산 또한 이들을 바이킹에서 영감을 얻은 다른 칼드하임의 거주자들과 구분지어 줍니다. 오래 전, 엘프들은 칼드하임에 존재하는 모든 세계들의 신인 아이니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프들은 스코티라고 불리는 무뢰한들에게 패배했고, 이제 그들이 여러분들이 세트와 스토리들에서 만나게 될 현재의 신 집단이 되었습니다. 패배한 후, 엘프 아이니르의 지도자들은 숲 속에 유폐되었고 종족은 두 부족으로 갈라졌습니다. 우드 엘프(녹색 성향)와 섀도우 엘프(흑색 성향)가 되었죠. 이 두 파벌은 최근 해럴드라는 이름을 가진 엘프가 서로 다투고 있는 두 부족을 규합해 자신을 왕으로 옹립할 때까지 수 세기동안 서로에게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엘프들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으려 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사회를 다시 연합하는 것은 그 목표를 향해 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이 점을 생각하며 타이바르에게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저희가 해야 했던 것은 이러한 세계관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Lake가 앞서 언급했던 공통적인 테마들을 묶어 주는 요소들을 발견해낸 뒤, 그러한 아이디어들에 기반해 익숙하면서도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GT: 그렇게 해서 타이바르의 스토리와 개성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타이바르는 해럴드 왕의 남동생이고, 자신의 인생 대부분을 형의 그늘 밑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몇몇에게는 유명한 형이 그들에게 질투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반면, 해럴드의 사례는 타이바르를 고무시켜 그가 영광을 추구하게 했으며, 자신이 노력하기만 하면 거의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비이성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칼드하임의 위대한 영웅들의 그것과 맞먹을 (또는 그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자신의 영웅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자가 있다면 이를 이야기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는 카리스마 있고 건방진—몇몇은 거만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성격을 가졌지만, 그 뽐내는 모습 아래에는 착한 마음과 관대한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타이바르는 명성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기회가 올 것 같으면, 영광의 파도가 물밀듯이 들이치며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밀어올려 줍니다. 장대한 전투를 마치고 나면, 그는 (여러분은 이미 확신하고 있겠지만) 자신의 업적에 대해 뽐내는 것 만큼이나 자신의 동료들을 추앙하는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그는 전사들 사이에 공유되는 동지애를 즐기는 전형적인 외향적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싸우고 그 후 영광스러운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술 한 잔을 (세 잔일 수도 있구요) 들이킬 동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CS: 타이바르의 장난스러움과 쾌활한 과시욕은 그를 다른 엘프들과 구분시켜 주며, 엘프들이 대다수의 전통적인 판타지에서 보여주는 진지함과 불가사의함에 저항하게 해 줍니다. 그는 누구든 그와 에일 한 잔을 나누고 싶어지게 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야기꾼입니다. 시각적으로는, 몇몇 전통적인 엘프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 머리칼과 화려한 복식 같은 것들 말이죠. 하지만 그의 개성과 마찬가지로, 그가 가진 독특한 특징은 아주 명확하게 표현됩니다. 근육질 몸매부터 밝은 적갈색 머리와 문신까지, 그의 별난 외모는 "나를 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Tyvar Kell
Tyvar Kell | Art by: Chris Rallis

LH: 엘프와 관련해서 가장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이들이 언뜻 보기에는 가냘파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의 엄청난 힘과 기술로 다른 이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입니다. 타이바르의 외양을 디자인할 때, 저희는 그를 좀더 근육질로 만들어서 이 틀을 깨려 노력했습니다.

GT: 그의 체격은 "힘" 뿐 아니라 "재주"도 잘 표현해 줍니다. 엘프 치고는 (사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도) 꽤 근육질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긴 힘들죠.

CS: 타이바르가 자신을 엘프 종족으로 여기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혈통은 (녹색 성향인) 우드 엘프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드 엘프들은 좀더 힘세고 근육질인 체격을 가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영웅심과 명예에 집착하기에, 타이바르는 훈련을 하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덕분에 우드 엘프 치고도 그렇게 근육질이 된 거죠.

GT: 그는 또한 약간 뽐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의 뛰어난 체격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과시하지 않을 정도로 착하지는 않습니다. 제 말은, 타이바르가 셔츠를 입는 일은 거의 없다는 말이죠. 그는 이것이 칼드하임의 냉혹한 기후에 맞서는 힘과 인내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우리 모두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셔츠를 안 입는 것에 대해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문신 이야기도 좀 해야겠네요!

CS: 그 말이 맞습니다! 타이바르의 뱀 모양 문신은 우주 이무기인 코마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칼드하임의 모든 엘프들은 모두 코마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고, 많은 엘프들이 비늘처럼 보이게 땋은 머리부터 옷감의 디자인, 그리고 실제 뱀 가죽에 이르기까지 그 경외심을 반영하는 옷을 입습니다.

LH: 저희는 타이바르 또한 이러한 연결을 강화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의 문신은 이러한 문화적 유산에 시각적인 연결을 제공해 줍니다. 그의 쌍날검에 더불어 두 개의 단도 모양은 뱀의 송곳니와 앞으로 뛰쳐나가 공격하는 능력을 상징합니다.

CS: 칼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칼드하임의 엘프들은 고대에 만들어진 황동과 같은 금속으로 된 무기와 갑옷을 장비합니다. 각각의 무기는 엘프 한 명을 위해 개인화되어 제작되며, 이를 일생 동안 지니고 다니다가 다음 세대를 위해 녹여진 뒤 새로운 무기가 됩니다.

GT: 타이바르가 근접 전투에 능한 싸움꾼이라는 것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러나 타이바르를 다른 전사들과 구분지어 주는 것은 자신의 육체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근처에 있는 다른 자연적 구성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그가 자신 주변의 자연 세계를 민감하게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그는 이러한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 특별한 요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암석 갑옷으로 자신을 덮어 보호하고, 자신을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가시덤불을 불러내며, 심지어 자신을 녹아내리는 용암으로 뒤덮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근처에 그런 게 있었다면 말이죠). 마찬가지로, 그는 또한 똑같은 용암을 식게 만들어 위험한 지형을 통과하는 흑요석 같은 길을 만들거나, 상대의 발 아래에 펼쳐진 대지에서 가시덤불이 자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몇 가지 예시일 뿐입니다. 타이바르의 능력은 매우 유연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적인 지형이 무엇이 있는지에 따라 그 능력이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타이바르는 태생적으로 즉흥적인 전투에 능숙하며, 전투가 요구해 오는 창의성을 즐깁니다.

LH: 타이바르의 힘은 자신에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이러한 강화 능력들을 자신의 동료에게 나눠 줄 수 있습니다. 그가 항상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에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그가 자신의 힘을 모두의 비밀 무기가 될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의 친구가 그의 힘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면, 그도 그 영광에 한 몫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GT: 제 경험으로는, 성공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낼 때에는 항상 그 캐릭터가 "살아나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더이상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인물이 되는 거죠. 타이바르에게 그 순간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저희는 "칼드하임의 엘프"를 만들어 내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저희는 이 멋지고, 건방지며, 재미를 사랑하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허풍쟁이(이건 전적으로 편견을 포함하지 않은 제 의견입니다)를 발견해 낸 것입니다. 저는 타이바르의 관대함이 그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 내는 데 몰두하고 있긴 하지만, 기꺼이 자신의 동료들과 그 영광을 나누려고 한다는 사실이 그를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거죠. 매직에 등장하는 많은 플레인즈워커들이 두드러진 결함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그들의 삶에서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타이바르의 경우, 그는 자신의 자아와 맞서는 레슬링 시합 속에 갖혀 버린 젊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가 자신의 자아를 억누르고, 때로는 그의 자아가 그를 억누르죠. 칭찬할 만한 것은, 그는 비판에 귀기울인다는 것이며, 칼드하임 너머를 여행하면서, 그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의 한계를 배우고, 성장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수없이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가 수천 개의 차원에 걸쳐 행한 영웅적인 행동들을 음유시인들이 노래하게 할 만한 기회도 여러 번 얻게 되겠지요!

타이바르가 자신에 대해 (최소한!) 한두 페이지 정도는 더 써 주었으면 할 것 같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군요. 시간을 내어 이야기에 참여해 주신 Cynthia와 Lake에게 감사드리며, 타이바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주신 모두에게 특별한 감사를 보냅니다! 여러분 또한 매직이 선보이는 최신 엘프 영웅과의 첫 만남을 즐기셨길 바라며, 다가오는 칼드하임 프리뷰 시즌을 통해 더 많은 것이 공개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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