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산맥, 드넓은 평원, 정글, 사막, 섬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며 시브의 화산 대륙, 시간이 뒤틀린 톨라리아 섬, 끔찍한 우르보그 섬 등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적인 장소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도미나리아는 코일로스의 동굴에서 고대의 힘의 돌을 발견한 마법공학의 대가, 우르자와 미쉬라 형제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힘에 대한 욕망 때문에, 두 형제는 서로 맹렬하게 전쟁을 벌였고, 이로 인해 도미나리아는 황폐해지고 빙하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우르자는 살점과 금속,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 생물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옥 같은 어둠의 차원 피렉시아를 발견했습니다.
피렉시아의 도미나리아 침공은 성공할 뻔했지만, 웨더라이트와 그 승무원들의 활약으로 좌절당했습니다. 이 유명한 비행정은 차원 이동을 가능케 하는 고대의 마법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웨더라이트와 영웅적인 승무원들, 플레인즈워커 카른을 포함하여 레거시라고 불리는 마법물체들은 모두 침략을 저지하는 주요 세력입니다.
도미나리아는 모든 차원을 위협하는 시공간 균열의 진원지이기도 했습니다. 주로 플레인즈워커들이 일으킨 수많은 대재앙의 무대가 된 도미나리아는 황폐하게 변해 우주의 구조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도미나리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간 시공간 균열은 다른 차원에도 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일부 강력한 플레인즈워커가 나서 균열을 메워 우주를 안정시켰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평화로운 발전의 시간을 보낸 오늘날, 도미나리아는 과거의 문화를 상당 부분 복원해냈습니다. 베날리아, 신 아르기브, 톨라리아 아카데미, 그리고 페메레프는 인간들의 중요한 사회로 성장했고, 보달리아의 인어, 라노워의 엘프들, 야비마야의 인목들 또한 최근 수십 년간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사교 집단인 도당이 힘을 키워, 이제는 악마 군주 벨젠로크의 휘하에 놓여 있기에, 도미나리아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으며... 이에 맞설 과거와 현재 둘 모두의 영웅들을 찾고 있습니다.